1945년 8월 15일. 한국은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통치에서 벗어나 국권을 되찾았다.빛을 되찾다라는 의미로 '광복절'이라 이름짓고 그 설움과 교훈을 기억하기 위해 국가기념일로 지정하였다.당시 국민들은 해방의 소식을 실감하지 못해 하루 다음날 거리로 뛰쳐나와 만세를 불렀다.

일본의 식민통치에 대항하여 전국 곳곳에서 의병이 조직되었으며 끊임없이 투쟁을 이어갔다.일본의 무자비한 폭압에 만주와 러시아 등으로 본거지를 옮기고 군사학교와 훈련을 통해 조직적인 무력투쟁을 이어갔다.이름없는 민중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였으며 이들을 돕기위해 온 국민이 십시일반 자금을 모아 군자금을 지원하였다.

3.1만세운동 이후 일본의 정책은 한국민의 민족성을 말살하는 방법으로 바뀌었다.말과 글과 문화를 일본화시키고 그들의 정서와 정체성을 강제하기위해 무자비한 폭력을 사용하였다. 마지막 사진은, 일본의 민족말살정책에 대항하여 우리의 말과 글을 지키위해 결성되었던 '조선어 학회'지도자들.

일본의 지배에 항거하여 합방조약의 무효를 주장하고 한국의 독립을 선언하는 목적으로 1919년 3월 1일 전국에 걸쳐 발생한 비폭력 만세운동이다. 마지막 사진이 당시 한국의 국왕이었던 고종의 장례식날에 맞춰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거행되었다.약 3개월에 걸쳐 진행된 시위에 106만여 명이 참여하였고, 이로 인해 900여명의 사망자와 4만 7천여 명이 구속되었다. 당시 한국의 인구가 1600만명 정도였으니 얼마나 국민들의 열망이 컸었는지 공감이 된다.3.1운동을 계기로 다음달인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었으며, 현재 한국의 헌법에는 이때의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는 것을 명시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은 일본과의 친분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일본이 한국을 침략하는 것을 묵인하고 지지했다.합병조약이후 일본은 한국의 왕과 귀족을 각별히 우대했다. 일부 귀족들은 일본통치하에 그들의 안전과 권력을 보장받았으며 그들은 자신의 이익과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국민을 외면하였다. 결국, 불행했던 대다수의 국민들은 열등한 민족으로 취급받으며 글과 말, 이름까지도 일본화시켜갔다.